[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미래캠퍼스부총장 권명중)의 신현우, 이윤혜(이상 국제관계학과 17학번), 최준영, 우현준(이상 의공학부 17학번), 이주희(의공학부 18학번) 학생등 6명으로 구성된 Mask Do It 팀이 행정안전부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2020 제3회 강원혁신포럼’이 7월 27일(월) 발표한 실행의제 7개 팀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강원혁신포럼(이하 ‘포럼’)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차원에서 조직한 사회혁신플랫폼의 강원도 대회로,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으로 사회혁신의제를 발굴하고, 그 해결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포럼은 강원도 각 지역별 오픈테이블과 심화워크숍을 개최해 의제를 발굴·수렴한 후 전체 집중워크숍을 통해 최종 의제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팀인 Mask DIt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회용 마스크 사용량이 급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버려지는 마스크의 양을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수거·재활용 하는 방안을 주제로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학생팀은 지난 6월 19일(금)과 7월 10일(금)에 개최된 오픈테이블 및 심화워크숍에 참여해 문제의식과 실행방법을 더욱 구체화하여 7월 24일에 진행된 집중워크숍에서 멘토들의 자문을 받아 최종안을 발표했다.
Mask Do It 팀을 이끌고 있는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의 신현우 학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렵고 사람들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며 “지난 학기 전공수업을 통해 3R(Reduce, Reuse, Recycle)을 배운 것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증가가 예상되는 마스크 폐기물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Mask Do It 팀의 지도교수인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국제관계학과 신상범 교수(연세대학교 리빙랩 연구센터장)는 “포럼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현실에 관심을 갖고, 문제의식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본인의 전공을 뛰어넘어 타 학문분야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 것이 가장 큰 교육적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포럼에 참여하는 전반적인 과정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LINC+사업단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실행의제팀으로 선정된 Mask Do It 학생 팀은 향후 공공기관과의 매칭이 완료된 후 약 3개월 간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6백만원의 지원금을 수령해 효과적인 마스크 수거 방법을 원주시내 각 지역별로 실험하고 다양한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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